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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하고 왔습니다! - 2020 총선 후 느낀점
창개
2020. 4. 11. 11:16
어제 퇴근하는 길에
집 근처에 있는 투표소를 다녀왔다.
다음 주 수요일에 나가는 것보다
기왕 오늘 나온거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투표소에서도 코로나 때문이여서 그런지
많이 달라진 분위기였다.
열 체크도 하고,
손 소독도 하고,
심지어 비닐 장갑도 끼더라.
하지만 안내하시는 분은
이쪽으로 들어가라고
내 몸을 열심히 터치하시고,
1m 거리두기 간격은 완전히 무시된 채
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선거용지는 또 왜 이렇게 긴지...
게다가 정당의 이름은 또 왜 이렇게 비슷한지...
기표소 안에서
'내가 제대로 찍은게 맞겠지?'라는 생각으로
한참 고민하다가 나왔다.
앞으로 선거가 있을 때는
그때그때 조금 더 공부를 하고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