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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니시키 시장에서 빙수를 먹고난 뒤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쭉 걸어보기로 하였다. 너무 더워서 조금만 걸으려고 했는데 걷다보니 벌써 기온거리까지 왔다. 2년전과 같았다. 오랜만에 이 길을 다시 걸으니 너무 반가웠다. 그러다 너무 더워서 지쳤다. 태국 가기전에 기운을 회복하고 일본에 들렸던건데 더위먹고 갈 판이다. 그래서 동상과 친구 셋이서 간단한 차를 마시러 들어갔다. 한잔에 300엔 정도 하는 시원한 맛차다. 맛있게 잘 마셨다. 이런 찻집은 가와라마치 주변에 가면 정말 많은데 사람도 정말 많아서 자리가 부족해서 앉기가 힘들었다. 카모가와 강 테라스 카페 산책하기 정말 좋은 카모가와 강변에는 테라스로 된 식당과 카페가 정말 많다. 일본인인 친구가 마침 예약을 해줘서 강변에 있는 테라스에서 정말 맛있게 식사..
2019년 8월 3일 나는 동생과 함께 교토로 갔다. 교토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원래는 태국에 바로 가려고 하였지만 태국 직항 티켓 가격이랑 부산 -> 간사이 -> 방콕 가격이랑 같았기 때문에 이 일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김해공항 -> 간사이공항 물론 비행기표는 시국이 이렇게 될지 모를 때 샀다. 누가 한일 관계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 알았겠나...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싸움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국익을 지키는 안에서 안 가고,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LCC 망하게 하는 끊어놓은 표 취소하기나 친구와의 미리 예정된 약속을 취소하기는 좀... 그래서 이때 6만 원으로 편도 티켓을 끊어서 갈 수 있었다. 사실 비행표를 취소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
예전부터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대학교에 한번씩 가보고 싶더라.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나라의 내 또래들이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는 곳이여서 그런지 관심이 가더라. 왜이렇게 요즘 나이든 사람처럼 말하는지 모르겠다~ 특히, 일본의 대학교는 동생이 일본유학도 생각을 해봤었기 때문에 진작부터 관심을 갖고있긴 했었다. 마침 만나기로 한 친구가 기말고사 시험이여서 그 친구의 학교인 교토산업대학교에 가보기로 하였다. 교토 버스 1일 승차권 구입 일단 학교까지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1일 승차권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보통 교토 1일 승차권을 구입하려면 버스에서 운전기사님께 직접 구매하거나, 역의 인포메이션에서 600엔을 주고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버스에서 구매하면 불친절한 버스기사가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