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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니시키 시장에서 빙수를 먹고난 뒤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쭉 걸어보기로 하였다. 너무 더워서 조금만 걸으려고 했는데 걷다보니 벌써 기온거리까지 왔다. 2년전과 같았다. 오랜만에 이 길을 다시 걸으니 너무 반가웠다. 그러다 너무 더워서 지쳤다. 태국 가기전에 기운을 회복하고 일본에 들렸던건데 더위먹고 갈 판이다. 그래서 동상과 친구 셋이서 간단한 차를 마시러 들어갔다. 한잔에 300엔 정도 하는 시원한 맛차다. 맛있게 잘 마셨다. 이런 찻집은 가와라마치 주변에 가면 정말 많은데 사람도 정말 많아서 자리가 부족해서 앉기가 힘들었다. 카모가와 강 테라스 카페 산책하기 정말 좋은 카모가와 강변에는 테라스로 된 식당과 카페가 정말 많다. 일본인인 친구가 마침 예약을 해줘서 강변에 있는 테라스에서 정말 맛있게 식사..
창밖의 경치를 보며 버스를 타고 달리니 어느새 '교토산교다이가쿠마에' 라는 안내가 들렸다. 교토산업대학교 - 京都産業大学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학교를 대학교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대학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정확한 명칭은 '교토 산업대학' '京都産業大学' 이것이 맞다. 친구가 다니는 대학이다. 4년제 대학이며, 마크에 별자리가 있는데 천문학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교에 천문대가 있을 정도로 천문학쪽으로 지원을 하는 것 같다. 학교가 생각보다 교토시 외각에 위치하였더라. 사실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대학 중 오사카대학이나 리츠메이칸 대학같이 더 좋은 학교들도 외각에 위치하긴 한다. 대한민국이었으면 외각에 위치한 대학을 홀대했을텐데... 학교가 언덕에 위치해서 학교 초입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 마..
예전부터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대학교에 한번씩 가보고 싶더라.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나라의 내 또래들이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는 곳이여서 그런지 관심이 가더라. 왜이렇게 요즘 나이든 사람처럼 말하는지 모르겠다~ 특히, 일본의 대학교는 동생이 일본유학도 생각을 해봤었기 때문에 진작부터 관심을 갖고있긴 했었다. 마침 만나기로 한 친구가 기말고사 시험이여서 그 친구의 학교인 교토산업대학교에 가보기로 하였다. 교토 버스 1일 승차권 구입 일단 학교까지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1일 승차권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보통 교토 1일 승차권을 구입하려면 버스에서 운전기사님께 직접 구매하거나, 역의 인포메이션에서 600엔을 주고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버스에서 구매하면 불친절한 버스기사가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