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18.07 말레이시아 (7)
창개일기
아미룰과 그의 친구들과 투어를 한 후 다음날 우리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창밖을 바라보았다. 떠나야 하는 날이여서 그런지 바깥도 휭 하고 마음도 적적하다. 사실 여행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라카라는 도시에서만 떠나는 것인데 텅텅 빈 주차장을 봐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15시 정도에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버스를 탈 예정이었으므로 존커스트리트에서 놀다가 가기로 했다. 아침식사 숙소에서 내려오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더라. 냄새를 따라 이동하니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이 있더라. 우리는 살짝 출출하기도 했고 빵들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마늘토스트 같은 것과 사과주스를 시켜서 먹었다. 예상대로 맛은 아주 좋았..
말레이시아에서 버스로 이동할 때 Redbus라는 사이트를 자주 이용했다. 가격별로 비교도 해주고 저렴했기 때문이다. 차근차근하게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버스 티켓 예매하기 Online Bus Tickets, Express Bus Booking & Super VIP Coach -redBus.my Travel gets easier with redBus redBus is the world's largest online bus ticket booking platform trusted by millions of happy customers globally. redBus revolutionized online bus ticketing by strengthening its inventory of bus op..
간식을 먹고 난 뒤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갑자기 어딘가에 차를 세우더라. 그러더니 우리보고 좀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 '뭐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슬람 친구들이 기도하려고 모스크에 차를 세운 것이다. 말라카 해상 모스크 이용시간은 07시부터 1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의사항은 반바지를 입고 갈 경우 하의 가릴 수 있는 천을 대여해주고, 신발 탈의 후 입장해야 한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사실 우기인 여름에 놀러온 것이 좀 아쉬운 선택이었긴 했지만... 아무튼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스크와 둔대니 형과 함께 아미룰과 그의 친구들을 기다렸다. 해질녘 노을도 정말 예쁘다. 진짜 예쁘다. 근데 예쁜데 친구들이 안 나오더라. 한 50분쯤 기다리니까 나오더라. 이제 끝이냐고 ..
두리안을 먹은 후 인하대학교 같은 과 친구인 아미룰과 해양박물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미룰은 1학년때부터 나와 대학교 생활을 같이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말 소중한 친구이다. 1학년 때 나는 과대표였고, 아미룰은 말레이시아인으로 말레이시아 국비 유학생으로 한국에 유학온 똑똑한 친구이다. 나는 이 친국의 과 생활을 도와주고, 이 친구는 나의 영어를 도와줬다. 그리고 자기가 듣는 수업에 나를 데리고 가서 자기 친구들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덕분에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아미룰의 고향에 가보기 위해 말라카로 여행을 간 것이다. 내 고향에도 한번 초대해야하는데 약속이 자꾸 미뤄져서 항상 미안하다. 쿠팡! | 말라카 일일투어 말라카 일일투어 trip.coupang.com 이런 말라카 일..
점심식사를 한 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아미룰을 만나기 전까지 쇼핑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 것도 찾아봤다. 한국어로 써있는 한국 회사에서 만든 한국에서 본적도 없는 음식도 있더라. 무슨맛인지 궁금해서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패스~~ 어렸을 때 해외에 나갔을 때는 외국에서 한국제품 찾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제는 한국제품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재미있는 선글라스 파는 곳도 있었다. 뭐 내 선글라스가 바꿀때도 되었었지만 이런 선글라스는 살 일이 없다. 이때 미친듯이 웃으며 구경을 했는데 이때 미치지 말았어야 했다. 이때 우리의 잘못되니 선택을 하였다. 바로 그 선택은 두리안... 뭐 살면서 처음으로 먹어본 도전으로써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치지만 하... 잘익은과육만 정성포장 냉동팩 골드 두리안 400gx1팩 C..
말레이시아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 늦게 도착한 탓에 피곤한 몸이었지만 오전 8시 정도에 일찍 일어났다. 대충 샤워를 끝내고 거리로 나섰다. 어제 우리가 이런길을 지나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존커스트리트로 향하였다. 아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둔대니 형은 사진을 못찍는다. 모든 사진을 하다못해 사이즈라도 조절을 해야한다. 내 발을 사진의 중심으로 두고 찍는 사람은 처음봤다. 존커스트리트 입구이다. 사실 입구라고 할 수도 있고, 중심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지 ㅇ낳고 뒤로가면 존커스트리트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네덜란드 광장과 유럽풍의 거리가 나온다. 말라카 여행관련된 지도이다. 존커 스트리트보다는 유럽풍의 거리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말레이시아 100배 즐기기..
제주도에서 레이오버를 한 후 제주 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하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내 대학 동기 아미룰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항공편은 에어아시아를 탔는데 에어아시아는 이때 처음 이용해보았다. 근데 웬만해서는 다음부터 이용하지 않으려 한다. LCC여서 담요는 그렇다 치는데 물가지 돈 주고 마셔야 하는 비행기는 처음 타봤다. 다른 LCC들은 적어도 물은 한 컵씩 주던데... 그리고 수화물 추가하게 되면 일부 FSC항공사와 가격이 비슷해졌다. 특히 베트남 항공 같은 경우는 거의 같았다. 'Now everbody can fly' 라는 슬로건을 가진 에어아시아이다. 하지만 진짜 모두가 날 수는 있는데 그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4-2가 정석인 A330에 3-3-3 배열을 넣으니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