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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2019년 8월 3일 나는 동생과 함께 교토로 갔다. 교토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원래는 태국에 바로 가려고 하였지만 태국 직항 티켓 가격이랑 부산 -> 간사이 -> 방콕 가격이랑 같았기 때문에 이 일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김해공항 -> 간사이공항 물론 비행기표는 시국이 이렇게 될지 모를 때 샀다. 누가 한일 관계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 알았겠나...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싸움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국익을 지키는 안에서 안 가고,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LCC 망하게 하는 끊어놓은 표 취소하기나 친구와의 미리 예정된 약속을 취소하기는 좀... 그래서 이때 6만 원으로 편도 티켓을 끊어서 갈 수 있었다. 사실 비행표를 취소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
창밖의 경치를 보며 버스를 타고 달리니 어느새 '교토산교다이가쿠마에' 라는 안내가 들렸다. 교토산업대학교 - 京都産業大学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대학교를 대학교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대학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정확한 명칭은 '교토 산업대학' '京都産業大学' 이것이 맞다. 친구가 다니는 대학이다. 4년제 대학이며, 마크에 별자리가 있는데 천문학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교에 천문대가 있을 정도로 천문학쪽으로 지원을 하는 것 같다. 학교가 생각보다 교토시 외각에 위치하였더라. 사실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대학 중 오사카대학이나 리츠메이칸 대학같이 더 좋은 학교들도 외각에 위치하긴 한다. 대한민국이었으면 외각에 위치한 대학을 홀대했을텐데... 학교가 언덕에 위치해서 학교 초입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 마..
예전부터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대학교에 한번씩 가보고 싶더라.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나라의 내 또래들이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는 곳이여서 그런지 관심이 가더라. 왜이렇게 요즘 나이든 사람처럼 말하는지 모르겠다~ 특히, 일본의 대학교는 동생이 일본유학도 생각을 해봤었기 때문에 진작부터 관심을 갖고있긴 했었다. 마침 만나기로 한 친구가 기말고사 시험이여서 그 친구의 학교인 교토산업대학교에 가보기로 하였다. 교토 버스 1일 승차권 구입 일단 학교까지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1일 승차권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보통 교토 1일 승차권을 구입하려면 버스에서 운전기사님께 직접 구매하거나, 역의 인포메이션에서 600엔을 주고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버스에서 구매하면 불친절한 버스기사가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