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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방콕!!! 방콕!! 여자 승무원의 우렁찬 소리가 객실 내를 시끄럽게 한다. 새벽 6시 쯤 되니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침대를 툭툭 치면서 승객들을 깨우더라. 승객을 깨우는 것 만큼은 절대 친절하지 않더라. 슬슬 방콕역에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방콕역은 이 열차의 종점이기 때문에 지나칠 위험이 없다. 그리고 승무원이 미리 다 깨우므로 안일어날 수 없다. 기차역에서 내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객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거나, 배낭을 매고 있더라. 방콕역 방콕 기차역이다. 화장실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고, 샤워실도 있어서 돈을 조금 더 내면 샤워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딜가나 국왕의 사진이 걸려있다. 심지어 공공기관의 와이파이를 잡을 때도 태국의 국왕이 튀어나온다. 아무튼 비도 꿉꿉하게 ..
동생이랑 도이수텝에서 내려온 후 우리는 배도 출출하고 뭔가를 좀 사고 싶어서 첫날에 이어서 다시 나이트 바자에 방문했다. 사실 나이트바자로 돌아갈 때 썽태우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의 썽태우는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썽태우를 잡다가 잡다가 안돼서 결국 그랩택시를 이용했다. 나이트 바자 이날은 첫날과 다르게 다행히 비가 안 왔다. 첫날에는 비가와서 정말 불편했는데... 덕분에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사람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물건들도 정말 싸게 팔고 특히 팔찌같은 것들이 아주 싸고, 여기서 더 흥정을 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항상 흥정!!!! 을 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비가 와서 여기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앞에 나와서 춤추는..
2019년 나는 현재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군복무 중이다. 정확히 말하면 사회복무요원 키 184cm에 건장한 체구이지만 학창시절 농구하다가 다친 이력이 있어서 보충역이 되었다. 나는 항상 모든일에 열심히 한다. 진짜 열심히했다. 특히 현역 친구들에게 더 떳떳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 나의 휴가에 대해 설명하면 사회복무요원은 1년에 한번 휴가가 리셋이 된다. 첫해는 15일이고, 둘번째 해는 복무단축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훈련소에서도 진짜 열심히 해서 상을 2개나 받고 수료했기 때문에 특별휴가도 1년차, 2년차에 5일씩 받는다. 그러므로 나의 첫해 휴가는 20일이었다. 그래서 휴가를 왕창 몰아서 국외여행을 나가게 되었다. 나는 진짜 법을 전혀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일을 열심히하고 허락도 해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