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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청정 여행지 사파 - 걸어서 사파타운 시내 구경하기 (2) 본문

해외여행/'19.02 베트남 (하노이,사파,닌빈)

베트남의 청정 여행지 사파 - 걸어서 사파타운 시내 구경하기 (2)

창개 2020. 4. 24. 08:30

지난 이야기

이어서 

사파 시내를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중심가 쪽으로 더 들어가보았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음... 뭐랄까... 

사파 다운 느낌이 났다. 

 

몽족의 아이들도 나와있고 

마을자체가 아기자기했다. 

 

확실히 사람이 많긴 많은데 

고산지대여서 그런지 

구름이 자욱하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하다라기 보다는 

구름이 자욱하다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저 멀리 사파 노트르담 성당이 보인다. 

앞에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다. 

특히, 중국인들이 많아서 많이 시끄럽다... 

 

그 사이에 귀여운 몽족아이들이 앉아있다. 

이 아이들은 우리가 물건을 사주면 

사진을 같이 찍어준다. 

 

 

이렇게 돈을 벌어서 가면 

부모님들이 학교를 안보낸다는 말이 있다. 

학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밖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는 사주지 말라고들 하더라. 

 

박항서 감독님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가로이 축구를 하는 분들도 보이고 

물건을 파는 귀여운 몽족 아이들도 보인다. 

 

나도 결국 나중에 팔찌와 열쇠고리들을 사줬다. 

(결국 실장님 딸내미들 다 줬지만) 

 

우리는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서 

'깟깟 마을' 초입까지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늦었고, 더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하기 떄문에! 

깟깟마을 트레킹은 그 다음날 하는걸로 하고 

마을 앞까지만 갔다. 

 

가파른 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보면 

깟깟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낟.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고 

차도 많아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걷기 힘드신 분들은 

오토바이를 잘 흥정해서 타시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우리는 걸었다. 

 

구름도 정말 많이 껴있었고, 

어둑어둑해지는 시간이 다가와서 

결국 핫초코 하나 마시고 왔다. 

아 핫초코가 아니라 아이스 초코였다! 

 

경치도 좋고 

시원한 아이스초코 마시니 

기분도 좋아지더라. 

 

날이 어둑어둑해질때 쯤 

걸어서 다시 올라왔다.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기 떄문에! 

 

아 저녁이라고 하니까 

배고프다... 

 

쌀국수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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