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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07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역사와 문화의 도시 말라카 - 현지인 친구와 일일투어 (2)

창개 2020. 4. 27. 08:30

간식을 먹고 난 뒤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갑자기 어딘가에 차를 세우더라. 

 

그러더니 우리보고 좀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 

 

'뭐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슬람 친구들이 기도하려고 

모스크에 차를 세운 것이다. 

 

말라카 해상 모스크

 

이용시간은 

07시부터 1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의사항은 

반바지를 입고 갈 경우 

하의 가릴 수 있는 천을 대여해주고, 

신발 탈의 후 입장해야 한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사실 우기인 여름에 놀러온 것이 

좀 아쉬운 선택이었긴 했지만... 

 

 

아무튼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스크와

둔대니 형과 함께 

아미룰과 그의 친구들을 

기다렸다. 

 

해질녘 노을도 정말 예쁘다. 

진짜 예쁘다. 

 

근데 예쁜데 

친구들이 안 나오더라. 

 

한 50분쯤 기다리니까 나오더라. 

이제 끝이냐고 고생했다고 하니까 

쉬는 시간이라고 하더라. 

 

기도하는데 너무 고생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자신의 종교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도를 

총 1시간 30분 정도 했던 것 같다. 

 

고생했다 친구들아. 

 

마지막으로 야경까지 

너무 예쁜 모스크였다. 

 

다시간다면 

새로 산 미러리스 카메라로 

야경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다! 

 

말라카 리버 크루즈

 

마지막으로 

다시 우리가 처음 만난 

해양박물관 앞으로 돌아와서 

리버크루즈를 탔다. 

 

 

이 곳에서 표를 사고 

배에 탔다. 

 

 

말라카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구경을 하는데 

야경이 너무 예뻤다. 

 

친구들도 처음 타본 크루즈지만 

자기가 사는 곳이지만 

예쁘다고 

아주 만족스러워했고 

자부심을 가졌다고 한다. 

 

저녁식사 - Asam Pedas Clay Pot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때가 왔다. 

한참 동안 친구들이 

'뭘 먹을까?' 하고 생각하더니 

다시, '정말 매운 것을 좋아해??'라고 물어봤다. 

 

우리는 매운 것을 좋아하므로 

좋다고 했다. 

 

그러더니 

일단 차에 타라고 하더라. 

(멋진 언니야들) 

 

차에 타서 한참 이동하였다. 

이동하던 중 

BMW는 아니지만

 번호판만 BMW인 재미있는 차량도 보았다. 

 

도착한 곳은 이 식당인데 

자기들이 말하기를 

로컬들의 맛집이라고 하더라. 

내가 기억하기론 

이게 카레 비슷한거로 기억한다. 

이것도 나중에 아미룰한테 물어봐야겠다. 

 

살짝 맵기는 한데 

나한테는 맵지 않더라. 

워낙 한국인들은 매운 것을 많이 먹기 때문에 

그다지 맵진 않았다. 

 

근데 진자 맛있게 먹었다. 

역시 내가 블로그를 하긴 하지만 

블로그 리뷰보다는 

역시 현지인의 추천이 최고인 것 같다. 

 

주스도 한잔 마셨다. 

무슨 주스였지... 

딸기였나...? 


하루를 이렇게 

아미룰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보냈다. 

 

더 오랫동안 머물렀다면 

아미룰네 집에서도 머물러보고, 

더 많은 것을 해봤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아미룰과 이 우정은 

평생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미룰 말레이시아에 또 갈게~~ 

너도 우리집 놀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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