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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사파 시내를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중심가 쪽으로 더 들어가보았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음... 뭐랄까... 사파 다운 느낌이 났다. 몽족의 아이들도 나와있고 마을자체가 아기자기했다. 확실히 사람이 많긴 많은데 고산지대여서 그런지 구름이 자욱하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하다라기 보다는 구름이 자욱하다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저 멀리 사파 노트르담 성당이 보인다. 앞에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다. 특히, 중국인들이 많아서 많이 시끄럽다... 그 사이에 귀여운 몽족아이들이 앉아있다. 이 아이들은 우리가 물건을 사주면 사진을 같이 찍어준다. 이렇게 돈을 벌어서 가면 부모님들이 학교를 안보낸다는 말이 있다. 학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밖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사파에서의 첫날은 하노이에서 버스로 이동했기 때문에 조금 늦은 15시부터 시작하였다. 숙박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호텔스닷컴에서 예약을 했지만 그 숙박업체는 이미 hotels.com과 계약을 끝낸 상태여서 우리의 예약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미 결제가 된 상태이지만 우리는 현금으로 돈을 따로 내고 예약한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싼 방에서 잠을 잤다. 나중에 컴플레인을 할 계획으로. hotels.com에 환불하기 위해 영수증을 가져왔다. 영수증에서는 얼마를 청구하였고, 얼마가 잘못된 예약이고, 환불을 부탁한다는 내용이다. 역시 hotels.com이다. 한국에서 바로 문의해보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환불해주고, 더 비싼방에서 묵었는데 그 차액까지 지불해줬다. booking.com에서 여러 번 뒤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