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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그래도 봄은 봄인가보다
시국이 이래서인지 시간이 가는지 계절이 변화는지에 대해 무감각하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뒤숭숭하다. 3월이 되어도 사람들은 각자의 할 일은 하지만 코로나에 대한 공포 때문에 바깥생활을 잘 못하고 있다. 점심식사 후 잠시나마 바람을 쐬기 위해서 근무지 내에서 학교를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코로나 덕분에 학교도 폐쇄가 되고 개학도 4월 6일까지 미루어졌다. 아이들로 가득차야하는 학교에 아이들은 흔적도 없다. 얼마나 더 미뤄질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빨리 정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문부터 둘러보니 꽃구경보다는 소나무가 많이 심어진 뒷동산부터 가게되었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이 심어진 우리학교에서 생활하다보면 겨울인지 여름인지 햇갈리는 경우도 많다. 낙엽이 떨어지고 그 사이에서 푸른 새순들이 올라온다..
이런저런/일상
2020. 3. 2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