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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노보리베츠 역에 도착 한 후 우리는 도난버스를 이용하여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 도착하였다. 노보리베츠 온천마을 온천마을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리니 갑자기 추워져서 우리는 모자를 썼다. (점점 추워지다보니 결국 넥워머까지 착용했다.) 눈뜨기도 힘들정도로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보고 좋아하는건 아직 어린아이 같았다. 온천 안내도이다. 길을 따라 쭉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눈 때문에 길이 많이 미끄럽기 떄문에 모두들 조심하길 바란다. 따뜻한 온천수가 흐르므로 물은 얼지 않았다. 마을 초입인데 온천수여서 그런지 벌써부터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구수하고 좋다~ 이제 본격 트레킹에 앞서 도깨비가 있었다. 귀여워서 하나 찍었다. 등산로철머 생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조그마한 족욕장..
나는 부모님의 영향을 참 많이 받는다. 집에서는 아닌척 하면서도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 다 듣고 따라한다. 가끔 싫을때도 있지만 어쩔수 없는 부자, 모자간의 관계인 것 같다. 내가 이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이유는 내가 홋카이도를 가게 된 이유이기 때문이다. 나는 7~8살이 되는 시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으니 (물론 매년 가지만 잘타는 것은 아니다. 시작이 빨랐을 뿐) 근데 하루는 아부지가 하신 말씀이 스키는 삿포로 가서 타야지 -창개 아부지 말씀- 그래서 홋카이도 가서 스키타는 것이 내 인생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참 단순한 거 같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하.... 인천국제공항 -> 신치토세 국제공항 그렇게 나는 동생과 함께 뒤집어진 우리들의 여권을 들고 내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