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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원래는 첫날 화이트 붓다에서 선셋을 보고, 다음날 저녁에 빠이 캐년에서 선셋을 보려고 했지만 시계를 보니 17시였다. 노을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빠이 캐년으로 향하였다. 화이트 붓다에서 스쿠터를 타고 한... 10km 정도?? 20분정도 소요가 되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 구글지도에서 사진을 퍼왔다. 이 곳에 스쿠터를 주차시키고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도착하니 다행이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 황토로 된 길 덕분에 맨발로 다니는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 하지만 나는 발을 닦을 수 있을 만한 것에 없어서 신발을 신고 다녔다. 협곡답게 이렇게 비좁은 곳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위험한 곳도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자연 상태 그대로 나둬서 있는 그대..
윤라이 전망대에서 내려온 후 우리는 화이트 부다로 향하였다. 치앙마이에서 같이 넘어온 프랑스 언니야들이 빠이로 향하는 벤에서 자기들은 화이트 부다에서 선셋을 볼 거라고 했기 때문이다. 같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었으니 그곳에서 또 만날런가 싶기도 했고, 어차피 선셋을 보려고 했기 때문에 일단 화이트 부다로 향하기로 하였다. 아 그리고, 언니야들 말로는 빠이 캐니언보다 화이트 부다에서의 일몰이 더 아름답다고 했다! 이상하게 처음부터 기름통이 빨갛더라. 설마 게이지가 고장났나?? 싶어서 스쿠터를 렌트했던 아야서비스를 갔다. 다시 돌아가보니 다행히 고장 난 것이 아니라 진짜 그냥 기름이 없었던 것이었다. 윤라이 전망대까지 왕복 12km인데 어째 잘 타고 갔다 왔다. 중간에 시동이 꺼졌으면... 상상하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