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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개일기

화려한 도이수텝의 야경을 본 다음날 우리는 이제 치앙마이를 떠나 방콕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의 아침이 밝아왔다. 우리는 17시 쯤 방콕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미리 짐을 싸놓고 올드타운을 다시 돌아보기로 했다. 내 짐만 해도 한짐이다. 18일 동안 돌아다녀야 할 짐이고, 여름인데도 부피가 큰 이유는 면세점에 부탁받은 물건들만 가방의 1/3이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방이 65L니까 음... 아마 20L가 화장품...? 아무튼 늦잠을 자고 짐을 싸고 숙소에 짐을 마낀 후 배가 조금 출출해서 맛집을 찾아보았다. 구글에 찾아보니 'Lert Ros' 럿롯? 이 곳이 유명하더라. 숙소와 가깝기도 하니 당장 춟발했다. Lert Ros(럿롯, 럿로스) 먼저 가게 소개부터 해보면 올드타운의 동쪽..

지난 3박 4일간 티스토리 글들은 다 예약 걸어놓고 대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인천에 다녀왔다. 마침 지금이 황금연휴 기간이기도 하였고, 내 생일도 겹치기도 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상경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생일 신경도 안썼는데 친구들이 먼저 생일이라고 연락도 해주니 너무 고마웠다. 족발 감자탕 어향육사 깐풍기 등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고 술도 하루에 인당 4병 이상씩은 꼬박꼬박 마셔주고 오랜만에 서울에서 친구들과 밤도 새보고, 케익도 많이 먹었다. 사실 정말 오랜만에 인천에 올라가서 동기들을 만난 것이여서 걱정을 좀 하긴 했다. 정말 우리 동기들 모두가 친하게 지내긴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이 나를 먼저 챙겨주고, 재워주고 하니 그런걱정을 ..

저번에도 말했듯이 블라디보스톡 시내는 좁기 때문에 딱히 택시나 차로 이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택시로 이동하는 경우는 거의 루스키 섬, 마약등대나 중국시장 같이 멀리 떨어진 곳 정도?? 아 생각해보니까 꽤 많이 있긴 하네... 아무튼 잠수함 박물관에서 우리는 독수리 전망대 까지 걸어갔다. 네벨스코이 기념탑 독수리 전망대까지 가는데 먼저 네벨스코이 기념탑에 들렸다. 블라디 보스톡 거리에는 이런 기념탑이 정말 많다. 진짜 사람이름별로 사건 이름별로 기념탑을 다 만들어 놓는 것 같다. 찾아보니 네벨스코이는 해군 대장의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분이 사할린 지역까지 탐험을 함으로써 태평양을 항해 가능한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시베리아가 태평양을 향할 수 있는 연결성 있는 쓸모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 탐험..

토마코마이 -> 삿포로 - 에키벤 먹기 2일 차까지는 토마코마이에 숙소를 잡은 탓에 삿포로로 이동하기 위해서 기차를 탔다. 전날 미리 자리를 예약했기 때문에 앉아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토마코마이 역에서 삿포로로 이동하는 데는 1시간가량 걸린다. 이런 귀여운 1량짜리 전차도 보인다. 편의점 음식을 사랑하는 우리는 간단한 에키벤또로 야끼소바를 사서 기차에 올랐다. 야끼소바는 항상 옳다. 너무 맛있었다... 삿포로에 가는 길에 홋카이도의 대표 야구단인 니혼햄 파이터즈도 보인다. 삿포로돔은 아니고 광고인가? 아니면 훈련장일 수도 있겠다. 우리가 가려고 한 곳은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전철을 이용하였다. 거리에 눈이 진짜 많다. 도로 위는 열선이 깔려있어서 녹은 상태이고 인도로 다 눈을 몰아 놓은 느낌..

동생이랑 도이수텝에서 내려온 후 우리는 배도 출출하고 뭔가를 좀 사고 싶어서 첫날에 이어서 다시 나이트 바자에 방문했다. 사실 나이트바자로 돌아갈 때 썽태우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의 썽태우는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썽태우를 잡다가 잡다가 안돼서 결국 그랩택시를 이용했다. 나이트 바자 이날은 첫날과 다르게 다행히 비가 안 왔다. 첫날에는 비가와서 정말 불편했는데... 덕분에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사람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물건들도 정말 싸게 팔고 특히 팔찌같은 것들이 아주 싸고, 여기서 더 흥정을 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항상 흥정!!!! 을 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비가 와서 여기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앞에 나와서 춤추는..

빠이에서 돌아온 후 후다닥 짐을 풀고 난 후 그랩택시를 타고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으로 갔다. 이 곳에 가면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썽태우가 정말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거의 다 그곳으로 올라가는 썽태우일 것이다. 도이수텝은 야경 맛집인데 특히 해가 어둑어둑 지기 시작 하는 일몰시간쯤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한 17시 30분~ 18시 정도) 쿠팡! | 도이수텝 야간투어 & 왓우몽 동굴사원 도이수텝 야간투어 & 왓우몽 동굴사원 trip.coupang.com 미리 이런 곳에서도 싸게 투어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치앙마이 대학교 그랩 택시를 불렀는데 좀 특이한 차가 왔다. 갑자기 포켓몬...? 택시를 타니 와... 포켓몬을 굉장히 사랑하시는 분인가 보다. 뭐... 어렸을 때 나도 포켓몬을 좋아했..

아마리 방비엥에서 짐을 풀고 난 뒤 우리는 블루라군 1로 향하였다. 블루라군 1 블루라군 1까지 가는 거리는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기 때문에 탈 것을 타야한다. 자전거, 오토바이, 버기카 3가지가 있는데 가격은 다 다르니 확인해보고 대여하길 바란다! 우리는 자전거를 빌려서 블루라군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버기카는 우리한테 너무 비싸기도 했고, 오토바이는 이때까지만 해도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위험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이용할 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따라가면 된다. 가는길이 좀 멀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다리가 힘든지도 모른다. 사실은 좀 힘들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은 블루라군1까지만 가는것을 추천한다. 자전거 타고 한참 가다보면 사람이 많은 곳이..

2018년 4월 24일 나는 대학교 후배와 비행기표를 샀다. 그리고 이틀 뒤인 4월 26일에 출국을 하였다. 남들은 7,8주 차에 시험인데 나는 6,7주차에 시험이 이미 끝난 상태여서 후배랑 갈까? 하다가 진짜 갔다. 숙박, 할 것들 하나도 생각 안 하고 비엔티안이 어느나라 수도 인지도 모른 체 그냥 비행기표를 샀다. 뭐 원래 숙소도 나는 그 도시에 도착한 후 예약을 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진짜 무방비로 책한권만 사서 갔다. 심지어 짐도 안싸고 전날 술마시다가 필름도 끊기고 15시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구조역학 수업이 끝난 14시 50분부터 짐을 싸기시작한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다. 아무튼 출발 아무튼 그렇게 짐도 후다닥 싸고 전철을 타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였다. 뭐 아무튼 이렇게 후다닥 준비를 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