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최대의 야시장 나이트바자에서 즐겨보기

 

동생이랑 도이수텝에서 내려온 후 

우리는 배도 출출하고 

뭔가를 좀 사고 싶어서 

첫날에 이어서 

다시 나이트 바자에 방문했다. 

 

사실 나이트바자로 돌아갈 때 

썽태우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의 썽태우는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썽태우를 잡다가 잡다가 안돼서 

결국 그랩택시를 이용했다. 

 

나이트 바자

 

이날은 첫날과 다르게 

다행히 비가 안 왔다. 

 

첫날에는 비가와서 정말 불편했는데... 

덕분에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사람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물건들도 정말 싸게 팔고 

특히 팔찌같은 것들이 아주 싸고, 

여기서 더 흥정을 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항상 흥정!!!! 을 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비가 와서 여기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앞에 나와서 춤추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도 맥주 한잔 마시면서 공연을 보니 

재미있더라. 

 

우리둘이 

태국에 와서 

그동안 쓴 돈이었는데 

돈을 그동안 너무 안 썼더라. 

 

그래서 그동안 못먹어본 것들을 

돈 부담없이 

좀 여유롭게 먹어보기로 하였다. 

 

팟타이도 먹고, 

닭날개도 먹고, 

꼬치도 먹고...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다. 

사실 저녁 대용이기도 했고, 

돈을 진짜 지금까지 너무 아껴 써서이기도 했다. 

 

나는 해보는 것을 위주로 하고 

동생은 먹는 것을 위주로 하는데 

그동안 동생이 나에게 맞춰줘서 고마워서 

동생 배에 기름칠좀 해줬다. 

 

귀여운 내 동생 

정말 맛있게 먹는다. 

 

 

동생이 맛있어 보이는 것도 잘 골라주고 

심부름 같은거 시키면 잘해주고 

동생이랑 다녀서 이런점은 정말 좋다. 

 

동생도 나랑 같이 다녀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좀 했으면 좋겠다. 

하고 있겠지 아마???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망고스틴과 맥주 한캔씩 샀다. 

 

동생이 망고스틴도 모르고 

먹어본 적도 없다더라. 

 

나는 어렸을 때

쬰쬬니의 망고스틴 맛을 좋아해서 알게 되었는데 

과일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먹어봤다. 

 

너무 맛있어서 동생에게 소개해주니 

동생도 너무 좋아하더라. 

 

동남아 여행에서 망고도 좋지만 

망고스틴도 정말 맛있다. 

 

이건 도이수텝에서 받아온 팔찌이다. 

3일간 묶어놓고 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내 소원은 한참 후의 소원인데 

이뤄졌으면 좋겠다. 

 

근데 나는 귀찮아서 

여행이 끝날떄까지 계속하고 다녔는데 

3일의 6배 동안 하고 다녔는데 

6배만큼 큰 꿈이 이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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