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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7.03 대만

대만여행의 시작 - 국광버스 이용하기, 인하대에서 인천공항 가기

창개 2020. 4. 4. 08:30

 

2017년 3월 16일 

나는 내 단짝 동기 여준이와 

대만을 가게 되었다. 

 

아마 여준이는 군대가기 전 휴학상태여서 

그냥 가자!

이렇게 되고 

나는 시계를 사고 싶어서 

그냥 가자! 

이렇게 되었던 것 같다. 

 

신라면세점을 이용하니 

백화점가격 = 시계값 + 여행값이 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여준아 기다려라 내가간다. 

여준이는 먼저 타이중으로 가 있는 상태였고, 

나는 수업이 끝나고 목요일 밤에 출국하였다. 

나는 금공강이기 때문에 여유로웠다. 

 

이떄 휴학하고 맘놓고 여행한 여준이가 

너무 부러웠다. 

 

마음같아서는 수업 다 재끼고 따라가고 싶었지만 

2학년 1학기 전공무더기를 빼먹으면 

출혈이 크기 때문에... 

 

이때 시간표 정말 미쳤던 것 같다. 

게다가 나는 항공우주공학 전공인데 

복수전공으로 산업경영공학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월요일, 목요일은 4연강인데 

특히 월요일은 4전공이다. 

 

캬~ 그리고 이번학기는 아주 말아먹었다. 

 

 

아무튼 쪽팔리니까 각설하고, 

 

14시 45분 수업이 끝나자마자 공항으로 달려갔다. 

인천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니 

확실히 인천공항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학교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인하대학교 후문에서 인천공항 편하게 가는법>

후문에서 511번 버스를 탄다! 

-> 

주안역에서 인천2호선을 탄다! 

->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인천공항행 열차를 탄다! 

 

송도로 가서 공항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위의 방법을 선호한다. 

 

후다닥 체크인을 하고 

짐검사를 마친 후 

빠르게 수속을 밟았다. 

 

왜냐... 

내가 진짜 기다렸던 시계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에 리뷰를 하겠지만 

내가 처음으로 해본 알바비 

정말 값진 돈으로 산 시계다. 

 

첫알바비를 뭐로 기념하지~ 하다가 

좀 오래쓸 수 있는 시계에 투자했다. 

 

신라면세점에서

거의 40%정도 할인받고 샀다. 

 

학생이 사기에는 조금 비싼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진짜 깍아서 깍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산 물건이라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직까지 잘 차고다닌다. 

 

자세한건 다음에 계속 리뷰하겠다. 

 

B747은 진짜 오랜만에 보고 

오랜만에 타봤다. 

 

 

내가 13살 때 미국을 갈 때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디트로이트를 갈 때 환승한 후 

이렇게 큰 점보제트기는 오랜만이었다. 

 

약 7년만에 747을 타니 감회가 새로웠다.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나도 대충 준비를 했다. 

나는 사람들이 좀 들어간 후에 여유롭게 들어갔다. 

일찍 들어가면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 이번편은 대한항공과 중화항공의 코드쉐어였다. 

코드쉐어가 뭐냐! 

한국어로는 공동운항이라고 한다. 

 

음... 뭐랄까 

항공기를 공유해 같은 동맹인 항공사에서 표를 구매해도 탈 수 있는?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다. 

아 2개의 항공사가 1개의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보면 편하다. 

 

아무튼 대한항공 표를 구매한 사람은 

그정도 값을 내고 

중화항공을 타는 것이다. 

 

중화항공은 

sky team 회원사의 대만국적의 FSC이다. 

절대로 나쁜항공사가 아니다. 

운좋게 표를 싸게 구해서 탈 수 있어서 좋았다. 

 

747답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나는 올라갈 기회가 없어서... 

평생 올라갈 기회가 있으려나...? 

 

기내식의 맛은 괜찮았다. 

아 그리고 진짜 

맥주를 줘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와인까지!! 

이게 쥬스만 주는 LCC와의 차이점이랄까! 

 

 

근데 이때 감기몸살이 조금 있었던지라 

역시 나는 귀가 좀 예민하고 약해서 

귀가 좀 많이 아파서 

랜딩까지 고생했다.

그렇게 타오위안 공항에 

안전히 도착하였다. 

 

대만은 섬나라여서 그런지 

항상 습하고 비가 자주 오더라. 

도착하자마자부터 비가 나를 반겨줬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보니 

문제가 생겼다. 

 

이때도 개통한지 얼마안된 공항철도가 있긴 했지만, 

버스처럼 24시간 운행하지는 않았다. 

(MRT나 픽업샌딩을 이용하면 더 편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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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다... 

내가 12시 쯤에 입국을 하였는데 

새벽 5시까지 표가 전부 매진이여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다... 

 

그래도 혹시나해서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새벽 3시30분에 

갑자기!! 

빈 자리가 하나 생겨서 타이페이로 갈 수 있었다!! 

 

사실,

같이 이야기 하면서 기다리던 한국인 일행 3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한자리만 나서 내가 도망치듯이 버스에 탔다. 

몸도 안좋았고 지금 안가면 영영 못갈 것 같은 기분에 

본능적으로 버스에 올라탔던 것 같다. 

 

인사를 하고 갔지만 그분들이 가라고 하긴 했지만 

배신 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다. 

 

그렇게 새벽 5시쯤인가... 

간신히 타이베이역 주변에 도착하고, 

숙소에 새벽 5시 반 쯤 도착했다. 

여준이와 기적과 같이 재회를 하였다... 

 

너무 고생한지라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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