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교토 가와라마치 가기 - 간사이 국제공항 제 2 터미널

19년 구정 때 

우리도 이제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가보자! 

라는 말이 나와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벌써 그 계획을 한지 

1년이 넘었다. 

 

표가 금방 매진될 것 같아서 

그때 바로 표를 산 기억이 있다.

(시국이 이렇게 될지 모르고...) 

설 명절 표는 금방 매진이 되니까... 

 

우리는 일본의 간사이 지방에 가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일본어를 좀 할 수 있기도 하고, 

이 곳에 사는 현지인 친구도 있기도 하고,

내가 이 곳에 4번째이기 때문에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조금 일찍 나가는 표를 끊어서 

가족들보다 먼저 일본에 가있기로 했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친구도 만나고 

혼자서도 있고 싶었기 때문에! 

 

22일 이른 아침 비행기였기 때문에 

나는 인천에서 대학 친구들을 만난 후 

아침에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대학 동기들 만나기

 

1학년 때부터 항상 함께 해온 

소중한 친구들이다. 

술도 항상 같이 마시고 

놀러 갈 때도 항상 이 친구들과 같이 다니고 

뭐 그랬다. 

 

멤버들 다 참석하지는 못하였지만 

내가 오랜만에 인천에 가서 

모일 수 있는 친구들이라도 모이니 

고마웠다. 

 

나와같이 조종사를 준비하기로 약속한 

내 오른팔인 친구이다. 

 

내가 저번에 수강신청 

대신해준 적이 있는데 

그 보답으로 인천공항까지 대려다 준다더라. 

쏘카 빌려서 갔다. 

 

 

인하대학교랑 공항이랑 

같은 인천이라도 

꽤 먼거리니까 

개꿀!!

 

공항에서 할일들 - 티켓팅, 와이파이 도시락, 마이 리얼 트립 티켓, 면세품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누가 뭐래도 티켓팅이다. 

 

먼저 가서 하면 

자리도 좋은 자리 앉을 수도 있고 

사실 티켓이 가장 중요하니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먼저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티켓팅을 한 후 

미리 예약한

와이파이와 티켓을 수령하였다. 

 

<마이 리얼 트립>

수령 장소 : 3층 국제선 서편 N카운터 마이 리얼 트립 부스

(인천공항 1터미널 기준)

운영시간 : 05:30~20:00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 장소 : 1층 8번 출구 옆 

(인천공항 1터미널 기준)

운영시간 : 04:30~22:00 

환불 : 수령전까지만 환불하면 전액 환불 가능! 

 

일본 포켓와이파이/LTE무제한 말톡/보조배터리 안심보험 해외통화/인천공항 김해공항 김포공항 대구공항 부산항 수령 대여

 

<신라면세점>

자세한 내용은 진짜 자세하게

카카오 톡을 통해서 온다. 

 

다음은 면세품을 수령하였다. 

 

나는 항상 신라면세점을 애용한다. 

면세로 사면 뭐든지 싸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받은 것이 많아서 

부피가 많이 컸다. 

 

그래도 내 포인트도 쌓이고 

실적도 쌓이고 좋지뭐! 

 

이번 면세점 쇼핑의 핵심은 

바로 내가 산 카메라이다. 

2달간 고민 끝에 

결국 사게 되었다. 

 

캐논 EOS M50 미러리스카메라 15-45 KIT

캐논 EOS m50 모델인데 

15-45 번들렌즈 키트로 샀다. 

 

<내돈내산> 캐논 EOS M50 - 여행할때 좋은 카메라 / 200D VS M50, 15-45 번들렌즈, 미러리스

여행 동안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였다. 

언박싱 후기도 참고 바란다. 

 

그렇게 짐을 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간사이 국제공항 제 2터미널 - 제1 터미널로 가는 법

 

항상 나는 간사이에 갈 때 

1 터미널을 이용했나 보다. 

 

나는 같은 곳에 내릴 줄 알았는데 

당연히 내려야 할 곳에 내리지 않으니 

다른 곳에 내려서 살짝 당황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조그마한 터미널에 있었다. 

 

난카이 선을 타려고 생각했는데 

버스밖에 없어서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셔틀버스를 타고 제 1 터미널로 가서 

난카이선을 이용하라고 하더라. 

 

 

제2 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것이다. 

 

이 버스가 제1 터미널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이다. 

 

제1 터미널 에어로 플라자에서 내리고 

표지판을 따라서 

제1 터미널을 향해 따라가면 된다. 

 

간사이 국제공항 -> 교토 가와라마치 역 (간사이 공항에서 가와라마치 가는 법)

 

에어로 플라자를 나오면 

드디어 내가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이 곳이 난카이선 개찰구인데 

반대편에 기차표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 위에 3번을 보면 

To Kyoto 표가 있다. 

 

이 표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되지만 

1250엔에 

싼 가격으로 

교토 가와라마치까지 갈 수 있다. 

 

 

'가와라마치 마데 이키타이 데스.'

라고 말하면 

가와라마치까지 가고 싶다는 뜻이니 

알아서 표를 준다. 

 

카드는 안되니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하자.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덴가차야 역에서 환승 후 

아와지 역에서 한번 더 환승하면 된다. 

 

난카이선 일반열차 반대편에는 

라피트가 기다리고 있다. 

 

라피트를 타고 싶긴 하지만 

조금 더 비쌀뿐더러 

중요한 건 교토까지 안 간다. 

 

새로 산 카메라가 신기한 나머지 

찰칵찰칵 찍다 보니 

어느새 덴가차야에 도착했다. 

 

덴가차야 역에서 

내린 후 

 

한큐전철 방면을 따라가면 

사카이스지선 환승 장소가 나온다. 

 

기차역 밖으로 나간다고 

당황하지 말자 

 

화살표만 따라가면 

기차를 탈 수 있다. 

 

다음 환승역은 아와지이다. 

여기서 한큐 교토선을 타면 된다. 

 

이렇게 생긴 와인색 기차를 타면 된다. 

 

근데 아와지 역에서는 

'키타센리' 방면과 '가와라마치' 방면으로 

나누어 지기 때문에 

잘 보고 타야 한다. 

 

나는 이어폰 꼽고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확인 안 하고 탔다가 

열심히 키타센리 방향 기차를 타고 

이상하다 싶어서 중간에 내려서 

되돌아왔다.... 

 

똥멍충이... 

교토만 몇 번째인데 

자존심 상하는 실수다. 

 

가와라마치행 열차인 것을 

잘 확인하고 타자. 

 

가와라마치 산마르크 카페

 

내가 기차 실수를 한 탓에 

13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14시로 미루게 되었다. 

 

늦어서 미안했다. 

 

뭐 그래도 부탁한 면세품을 가져가니까! 

 

파르페가 정말 많은 카페에 갔다.

친구는 카페라떼를 마시고 

나는 친구가 추천해준 

오사카 믹스 주스를 마셨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고 

음료수 한잔은 사주더라. 

 

내가 놀러 간 것보다 

부탁한 가방이 도착한 것이 더 신났나 보다. 

 

새로운 물건 생기면 좋으니까 

뭐 그렇지~ 

나도 면세점에서 카메라 인도받았을 때 

신났으니까! 

 

내가 예전부터 일본의 대학교도 

한번 놀러 가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마침 그날 시험이어서 

시험 치러 가는 김에 

같이 대학교로 가서 

구경시켜주기로 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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