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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오징어, 딱새우 철이라면서요? (feat. 딱새우 잘 까는 방법) - 갑오징어,딱새우, 해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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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오징어, 딱새우 철이라면서요? (feat. 딱새우 잘 까는 방법) - 갑오징어,딱새우, 해삼

창개 2020. 4. 20. 08:30

집에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다. 

아부지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아이스박스 택배였다. 

 

아부지는 직장 때문에 

저 먼동네인 거제도에 살고 계신다. 

 

내가 10살이 되던 해부터 

전국 각지를 순환근무 중이시니 

벌써 16년째이시다.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나의 꿈은 

가족들이 한집에 같이 모여서 사는 것이었다. 

이제는 나도 많이 나이를 먹었으니 

있을 수 없는 일 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우리 가족은 정말 

가족들 서로를 사랑하는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이 다 떨어져 살아서 

서로 보고싶은 마음이 커져서일 수도 있다. 

 

가족의 사랑이 담긴 아이스박스 언박싱

 

아무튼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자면

요즘은 갑오징어 제철이라고 하시면서 

거제도에서 수산시장에서

산지직송으로 

아이스박스에 여러가지를 담아서 보내셨다. 

 

뭔가 엄청 큼지막한 아이스박스가 

집에 도착했다.  

 

 

거제도에서 산지 직송으로 

바로 쏴서 집으로 도착하였다. 

 

비닐과 아이스팩으로 

정성스럽게 포장이 된채로 

집에 도착하였다.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번 택배의 메인인 

갑오징어이다. 

 

양 정말 많이 보내셨더라. 

아마 오늘 저녁은 

갑오징어 볶음일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다음 재료를 보았다. 

 

다음 보이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것이다. 

 

뭔가 고대 생물처럼 생겼는데 

딱새우라고 하더라. 

 

 

지금까지 본 새우와는 

비주얼이 살짝 다르더라. 

 

다음은 해삼이다. 

사실 해삼은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시고, 

우리 어무이는 멍게를 좋아하시는데 

할머니한테 가야할 것이 우리한테 오고 

우리한테 와야 할 것이 할머니한테 간다. 

 

역시 우리 아부지는 

가족을 사랑할줄은 아시는데 

뭘 좋아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하신다. 

 

딱새우, 해삼 시식

 

일단 딱새우부터 

쪄먹어 보기로 하였다. 

 

다른 건 넣지 않고

그냥 찜기에 

물만 넣고 쪘다. 

 

뜨거운 열에 푹 쪄서 

어느덧 새우가 잘 익었다. 

 

그래서 따뜻할 때 

바로 꺼내먹기로 했다. 

 

아 그리고! 

 

해삼을 까먹고 있었네! 

 

아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었다. 

 

나는 사실 사진만 찍고 

어무이가 다 차려주셨다. 

감사합니다. 

 

아부지가 거제에서 직송으로 쏴주시고 

어무이가 맛있게 요리해주시고 

아들은 맛있게 먹었다. 

 

아 그리고 왜 이 사진밖에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으로 갑오징어 볶음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사실 오늘 포스팅의 메인은 갑오징어였는데 

메인이 딱새우가 되어버렸네... 

 

딱새우 까는 법

 

아 참고로 

딱새우를 처음 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딱새우 까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일단 머리를 뜯고 

새우의 좌 우를 위아래로 길게 자르고 

껍데기를 뜯어내면 

살이 쏙 빠진다. 

 

아 그리고 

꼬리에도 살이 정말 많으니 

꼬리까지 싹싹 긁어 드시길 바란다! 

 

다른 분들은 

머리하고 꼬리를 잘라내고 

젓가락으로 밀어서 

머리 쪽으로 쏙 빼시던데 

그렇게 하니까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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