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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교토가기 - 가라스마 라멘 맛집과 니시키 시장 본문

해외여행/'19.08 말레이시아, 일본 (간사이)

김해공항에서 교토가기 - 가라스마 라멘 맛집과 니시키 시장

창개 2020. 4. 17. 08:30

 

2019년 8월 3일 

나는 동생과 함께 교토로 갔다. 

교토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원래는 태국에 바로 가려고 하였지만 

태국 직항 티켓 가격이랑 

부산 -> 간사이 -> 방콕 가격이랑 

같았기 때문에 

이 일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김해공항 -> 간사이공항

 

물론 비행기표는 

시국이 이렇게 될지 모를 때 샀다. 

누가 한일 관계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 알았겠나...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싸움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국익을 지키는 안에서 

안 가고,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LCC 망하게 하는 끊어놓은 표 취소하기나 

친구와의 미리 예정된 약속을 취소하기는 좀... 

 

그래서 이때 

6만 원으로 편도 티켓을 끊어서 

갈 수 있었다. 

 

사실 비행표를 취소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치앙마이까지 가는 표까지 취소를 해야 하기도 해야 했었고, 

미리 약속한 취소도 깨야하기 때문에 

취소할 수 없었다. 

 

동생이 이 많은 면세품을 보고 

고모한테 당장 전화해서 

잔소리를 한다. 

 

이거들고 

18일 동안 여행 가능? 

실화? 

 

확실히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많이 싸니까 

가족들의 부탁을 많이 받았다. 

(이번엔 약 53%가량 할인 받았다.) 

 

 

특히 할머니, 이모할머니께 드리고 싶은 선물이 많아서 

화장품을 많이 샀는데 

이렇게까지 부피가 클줄은 몰랐다. 

 

아무튼 짐 정리를 후딱하고 

비행기에 올라서 

8시 35분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간사이공항 -> 교토 가와라마치 역

 

항상 입국심사가 오래걸렸던 

간사이 공항이었는데도 

이번엔 이상하게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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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까지는 

'하루카'라는 기차를 타면 

75분 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운행 역은 

간사이공항 -> 텐노지 -> 신오사카 -> 교토

이렇게 정차한다. 

 

전철로 이용하는 것보다 비싸지만 

전철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짐도 보관할 공간도 있으니! 

 

 

하지만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값싼 표를 얻고 싶었고, 

친구와 가라스마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덴가차야 역, 아와지역에서 

2번 환승하는 

값싼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것을 이용하면 1230엔에 가와라마치까지 갈 수 있다. 

(위의 티켓이 실물사진이다.)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지만 

어차피 우리가 하루카를 탄다면 

교토역에서 또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이것이 더 편하고 싸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yeon2177/220437713744>

티켓은 이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전철 타는 곳을 쭉 따라가 보면 나온다. 

 

한큐를 타고 가는데 

어느덧 벌써 친구가 사는 동네인 

카츠라 역을 지나고 있더라. 

 

아무튼 빠르게 포켓와이파이도 빌리고

약속시간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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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국에서 포켓와이파이를 빌려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태국까지 가야 하는 일정이 있으므로 

일본에서 직접 빌렷다. 

 

생각보다 정말 비싸더라. 

한국에서 빌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약속시간은 넉넉히 15시로 하였지만 

모든 일들이 너무 빨리 끝나서 

13시 정도에 숙소에서 짐까지 풀고 만날 수 있었다. 

 

라멘 맛집 - 모토마치 라멘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와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점심식사는 친구가 알바로 일하는 곳에서 해결하였다. 

 

가게 이름은 

'모토마치 라멘'

가라스마역 20번 출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와라마치 역에서 가라스마역까지는 

지하도로 쭉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덥거나 추우면 

지하도로 걸어가면 된다. 

 

 

내가 라면을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마침 친구가 라멘집에서 알바를 해서 

라멘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탄탄멘과 계란밥 세트를 시켰다. 

그랬더니 가라아게가 서비스로 나왔다... 

감동 그자체... 

 

먹고 싶은 만큼 서비스를 준다고 하였지만 

너무 많이 먹고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적당히 2개만 달라고 했다. 

 

면도 그렇고 차슈는 아주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가라아게는 진짜 바삭하게 튀겨져서 

JMT!!! 

 

근데 사실 친구도 이 글을 보겠지만 

계란밥은 사실 좀 입맛에 안맞았다. 

어렸을 때 먹은 계란후라이밥 이런 게 아니었고 

날계란을 밥에 비벼먹는 방식이었다. 

살짝 죽 먹는 느낌? 

 

구글에는 3.7 평점을 받았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장님이 한국 교포라고 하신다. 

한국어도 가능하시다니 가보도록 하자! 

 

아 참고로 밤에는 이자카야로 

술도 판다고 한다. 

 

니시키 시장

 

라면을 먹고 

니시키시장을 한참 걸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도 많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도 정말 많았다. 

 

그냥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너무 많았다. 

 

이날 진짜 더웠다. 

더운 거 진짜 못 견디는 나는 좀 힘들었다. 

아침에 새벽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38도 이정도면 더운 거 맞겠지...?) 

 

날씨도 덥고 

밥도 먹어서 배가 부른 탓에 

우리는 빙수를 먹기로 하였다. 

 

빙수 2개를 시켰는데 진짜 양이 많다. 

마치 짱구는 못말려에서 나올법한 그런 빙수 비주얼? 

맛도 괜찮았다. 

 

 

딸기는 좀 달아서 나는 맛차가 더 맛있었다. 

나는 팥을 별로 안좋아해서 

팥이 없어서 더 좋았다. 

 

아무래도 얼음에 소스만 뿌려져있어서 

금방 먹었다. 

 

가츠쿠라 안녕~~

오랜만이야! 

 

간사이는 벌써 이때가 3번째였지만 

카츠쿠라는 항상 들리는 것 같다. 

 

점심으로 이미 라멘을 먹어서 

배가 불러서 

이번엔 패스! 

 

내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돈카츠 가게이다. 

가보면 안다. 진짜 맛있다는 것을... 

 

가와라마치 역 9번 출구에 위치해있다.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참고하시길. 

 

아무튼 이어서의 이야기는 

다음 글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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