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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9.02 베트남 (하노이,사파,닌빈)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사파 - 슬리핑 버스 이용 후기

창개 2020. 4. 10. 08:30

첫날, 

노이바이 공항에서 밤을 샌 후 

트레킹하기 아주 좋은 곳인 

'사파'로 향하였다. 

하노이에서 보통 버스로 6시간이 걸린다. 

하노이역에서 라오까이역까지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도 있지만 

우리는 기차보다 빠른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윌는 사파로 가는 슬리핑 버스를 미리 예약하지 않았지만 

공항에서 예매할 수 있었다. 

노이바이공항 -> 사파 : 260,000동으로 예매했다. 

그 당시 한 120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하노이 시내까지 택시타고 나가서 타는 가격이나 비슷하다. 

 

아 그리고 넷에서 예약을 좀 알아보니 

노이바이 공항에서 직접 사파로 가는 버스는 예약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직접 공항에 가서 사설 여행사를 끼고 

사파까지 직접 가는 버스를 타기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는 입국장 바로 왼편에 있는 곳에서 예약을 했다. 

이 곳은 통신사 같은 사무실 같아보였다. 

아무 곳에서나 겁먹지말고 물어만 보면 

다 전화를 해서 연결을 시켜준다. 

(특히 동남아 관광지들은 이런 것들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가서 예약하고 

투어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가끔 표가 없거나 매진이거나 하는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때도 있지만 

나는 이게 스트레스도 덜받고, 편하다. 

(사실 가서 사는게 항상 다 싼 것 같다.) 

 

그리고 난처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관광지이기 때문에 어딜가나 여행사는 있기 마련이다. 

결국 해결이 된다는 말이다. 

 

공항 여행사 창구에서 예약을 했는데 

벤에 태워서 우리를 이런 곳으로 보내주었다. 

 

사설 버스터미널 같은 곳이었는데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사무실로 안내해주더라. 

 

위의 버스 티켓을 가지고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동생은 정말 피곤했는지

아무것도 모른채 자고 있었다. 

 

나도 물론 피곤했지만 

둘 중 한명은 깨어있어야지... 

 

그렇게 예약한대로 슬리핑 버스가 도착하였다. 

 

우리 얼굴은 자체 검열이다. 

 

전날 근무하자마자 

KTX타고 부산갔다가 

비행기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밤새니까 

얼굴이 퉁퉁퉁퉁퉁 부었다. 

 

아! 슬리핑 버스 생각보다 진짜 편하다. 

우리는 늦게타서 그런지 

제일 뒷자리를 줬다. 

 

사실 중간중간에 타는 사람들도 많았따.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도 

도로에 서있는 사람들을 막 태우더라. 

그런 사람들은 복도에 낑겨서 앉아갔다. 

내 앞에 앉으신 여성분 처럼 말이다. 

 

 

사실 여성분이 내가 버스에 타기 전부터 

복도에 먼저 앉아계셨는데 

버스기사가 나에게 의자에 앉으라고 안내해줬다. 

가격의 차이 떄문일까?? 

잘 모르겠다. 

 

열심히 달리다보면 휴게소에 도착한다.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휴게소이다. 

화장실은 돈내고 들어갔떤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뭐 마트나 편의점 같이

여러가지 식품들도 판다. 

 

아 그리고 특이한 점이 

마지막 사진처럼 쌀국수도 저렇게 판다. 

한국의 휴게소를 비유하자면

육수에다가 면넣고 우동! 

이렇게 주는 곳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 났다. 

 

나는 동생이랑 하나 사서 둘이서 갈라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진보다도 더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간다. 

 

사파는 워낙 고산지대인 탓에 

가는 길이 엄청 구불구불하다. 

 

그리고 라오까이에서 

오토바이 타고 올라오시는 분도 있는데 

그 거리가 생각보다 멀고 

비가 생각보다 자주오기 떄문에 

노면이 미끄러워서 위험하다. 

 

 

창문밖을 보면 계단식 논이 펼쳐져있는데 

멋있다. 

도로 바로 밑은 절벽이라 

무섭다. 

 

아무튼 이 길을 따라가보면 사파가 나온다. 

 

이런 곳에서 새워준다. 

우리나라에서 식당에 가면 

공용옥외주차장? 

그런 느낌인 곳에 세워준다. 

 

아 그리고 고산지대라 햇볕이 정말 많다. 

선글라스를 끼는 것을 추천한다. 

뭐 내가 라식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눈보호 목적으로 착용하는 습관이 있기도 하다.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면 

트레킹 하러 온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진짜 이 높은 곳에 

사람이 많은 것이 신기할 정도다. 

 

 

아 그리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와서 

편하게 입으려고 

반팔에 반바지를 입었지만 

2월이라서 그런지 실제로 조금 쌀쌀하다. 

주의하길 바란다. 

 

진짜 사진은 어디서 찍어도 

베트남 같고, 

필터를 끼나 안끼나 예쁘게 나온다. 

(사실 나는 필터끼는걸 싫어하는데 너무 예뻐서...)

 

이제 이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사파의 중심지가 나온다. 

 

이번 여행은 급하게 계획하고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이라 

깊은 생각을 하진 못하였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노이에서 사파로 넘어올때나 그 반대 중 한번은 

기차를 이용해보고 싶다. 

 

그리고 특히 겨울에 갈 때 

긴바지나 웃옷은 꼭 하나씩 챙겨가라! 

 

아 멀미가 심한 사람은 

멀미약 챙기는거 잊지 마시고! 

 

2박3일간 머물렀는데 

조금 더 오랜 시간 머물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생각한 이 곳은 

 

다음이야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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