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개일기
기온거리와 교토의 칠석 축제를 느껴보자 - 기온시조, 타나바타 마츠리(京都の七夕 祭り) 본문
니시키 시장에서
빙수를 먹고난 뒤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쭉 걸어보기로 하였다.
너무 더워서 조금만 걸으려고 했는데
걷다보니 벌써
기온거리까지 왔다.
2년전과 같았다.
오랜만에 이 길을 다시 걸으니
너무 반가웠다.
그러다 너무 더워서 지쳤다.
태국 가기전에 기운을 회복하고
일본에 들렸던건데
더위먹고 갈 판이다.
그래서 동상과 친구 셋이서
간단한 차를 마시러 들어갔다.
한잔에 300엔 정도 하는
시원한 맛차다.
맛있게 잘 마셨다.
이런 찻집은 가와라마치 주변에 가면 정말 많은데
사람도 정말 많아서
자리가 부족해서 앉기가 힘들었다.
카모가와 강 테라스 카페
산책하기 정말 좋은 카모가와 강변에는
테라스로 된 식당과 카페가
정말 많다.
일본인인 친구가 마침 예약을 해줘서
강변에 있는 테라스에서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이런 식당은
테라스의 자리값이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길 바란다!
내가 간 곳은
테라스의 자리 값이
500엔이었다.
칠석축제 - 타나바타 마츠리(京都の七夕 祭り)
날이 어둑어둑 저녁이 되자,
카모가와강 주변이 분주해졌다.
바로 교토의 대표적인 축제인
칠석축제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간 시기에
마침 축제기간이어서 너무 좋았다.
칠석축제는 교토지역에서
5군데에 나눠서 행사를 하였다.
우리는 우리와 가까이 있는
카모가와강에서 축제를 즐기기로 하였다.
사실 한국의 축제의 방식과 크게 다른점은 없었다.
한국과 비슷하게
나무에 소원달고
영상이나 연극 및 공연 같은 것도 볼 수 있었고,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었다.
아, 음식은 달랐다.
뭐 한국에서 파는 버터문어다리와 닭꼬치가
오코노미야끼와 야키소바로 바뀐 느낌?
아마 가까운 나라여서
서로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방식만 비슷할 뿐이지
일본스러운 축제를 느끼고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동생과 친구와 즐겁게 축제를 즐긴 뒤
내일을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친구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너무 고마운 선물들을 줬다.
감동~~
전부 다 맛있게 먹고
잘 쓰고 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UFO 야끼소바'와 맥주를 샀다.
저번에 한번 먹어봤는데
먹어보고 반했다.
그래서 동생에게 소개해줬는데
이번엔 이 맛에 동생이 반했다.
다음에 친구가 한국에 놀러올 때
사다달라고 해야겠다.
닛신식품 닛신 UFO 야키소바 야끼소바 컵라면
COUPANG
www.coupang.com
아... 쿠팡에서도 팔기는 파는데...
상황봐서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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