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눈축제 1탄 - 삿포로 역 카레 맛집 히리히리, 오도리 공원, 홋카이도청, 삿포로 티비 타워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다녀온 후 

우리는 배고픈 허기부터 

달래기로 하였다. 

 

밥을 먹고 난 후 

홋카이도청에 가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삿포로역 까지 걸어서 왔다. 

 

삿포로에서 관광지는 대부분 

걸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전철을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히리히리 2호점 - 삿포로역 카레 맛집

 

점심은 동생과 내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카레로 정하였다! 

 

사실 일본음식이 우리의 입맛에 

다 잘 맞지만 

지금까지 일본에서 카레를 먹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먹어보기로 하였다.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이라는데 

영업시간은 

9시30분~21시 30분까지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와 같다. 

 

<출처> 구글지도

살짝 후미진 곳이 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길 바란다! 

 

나는 치킨커리를 시키고 

동생은...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닭다리가 들은 것과 

다른 것이 들은 것의 차이이지 

맛은 거의 비슷했다. 

 

다른카레와 다르게 

동남아에서 먹은 커리 같은 느낌이었다. 

 

 

클레이 팟 커리 같은 느낌이랄까? 

좀 카레탕 같은 느낌이었다.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일 정도로 

맛있긴 했다. 

 

추운날에 

탕처럼 얼큰하니~~ 

배도 땃땃하고 

만족스러웠다. 

 

홋카이도 사람들이 

왜 이런 카레를 먹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해장국 먹는 느낌! 

 

홋카이도청

 

밥을 먹고 

삿포로 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홋카이도 청에 가싿. 

 

걸어서 한 10분? 

아니 10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붉은 벽돌로 된 건물이 보이면 

도착한 것이다. 

 

홋카이도청은 붉은 벽돌 건물로 

1880년에 지어진 아주 오래된 건물이다. 

 

현재는 역사관 같은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하얀눈과 

붉은 벽돌의 조화가 

아름답다. 

 

옛날 삿포로의 마을 모습인가 보다. 

 

삿포로는 근대화를 통해 발전된 도시이다. 

근대화의 상징이라는 뜻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급격한 근대화를 통해 

홋카이도에 항구가 생기면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삿포로 맥주에서도 나타난다고 하는데... 

홋카이도 개척사의 북극성이 

삿포로 맥주의 상징이 되었다고... 

 

그렇다 카더라! 

 

청둥오리들이 발바닥이 차가운지 

뒤뚱뒤뚱 빨리 걸어다니더라. 

 

귀여웠다. 

 

<출처> 구글 지도

스타벅스

 

나는 여행을 하면 

스타벅스에 항상 들린다. 

 

그 이유는 텀블러를 사기 위해서다. 

요즘은 조금 더 실용적인 머그컵을 사긴 하지만! 

 

스타벅스의 텀블러는 

스타벅스가 있는 나라, 도시마다 

텀블러와 머그컵의 디자인이 다르다. 

 

특히 큰 나라들은 

도시마다 디자인이 다른 경우도 많다. 

 

처음에 고등학교 친구의 말을 듣고 

나도 어느순간부터 모으고 있더라. 

 

입구부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홋카이도 대표 텀블러다. 

 

디자인이 아기자기하니 귀엽기도 해서 

한개 샀다. 

 

나중에 내가 집을 사면 

전시할만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빨리 집 사고 싶다. 

 

눈축제 1탄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내가 다녀온 눈축제를 소개해보겠다. 

 

삿포로 티비타워 앞으로 가면 

1번가부터 13번가 까지 

정말 긴 공원이 있다. 

 

이름이 오도리 공원인데 

말그대로 큰 길 공원이다. 

진짜 길다... 

 

여기 전체가 눈축제 전시물들로 가득차있다. 

 

본격적인 눈축제에 들어가기 전에 

유키테라스에 들렸다. 

 

눈축제 아니랄까봐 

다 얼음에 얼려놨다. 

 

잔, 의자 

심지어 시계하고 술병도 

다 얼음에 얼려놨더라. 

 

이렇게 조각을 열심히 하시는 

장인들이 계시더라. 

 

이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하시는 

이 장인분들이 

너무 멋있더라. 

 

 

다시 오도리 공원으로 돌아오니 

스키점프대에서 

프리스타일 점프를 하고 있더라. 

 

시내 한복판에 있는 공원에서 

이런 점프를 한다는 자체가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이때가 평창올림픽 열리기 전이어서 

'평창 가즈아'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참가한 

관심받고 싶으신 분도 있었다. 

 

재미있게 잘 보았다. 

 

눈축제에 관한 포스팅은 

2탄에 더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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