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라카 - 두리안, 육체미상, royal tea

 

점심식사를 한 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아미룰을 만나기 전까지 

쇼핑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 것도 찾아봤다. 

 

한국어로 써있는 

한국 회사에서 만든 

한국에서 본적도 없는 음식도 있더라. 

 

 

무슨맛인지 궁금해서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패스~~ 

 

어렸을 때 

해외에 나갔을 때는 

외국에서 한국제품 찾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제는 한국제품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재미있는 선글라스 파는 곳도 있었다. 

뭐 내 선글라스가 바꿀때도 되었었지만 

이런 선글라스는 살 일이 없다. 

 

이때 미친듯이 웃으며 구경을 했는데 

이때 미치지 말았어야 했다. 

 

이때 우리의 잘못되니 선택을 하였다. 

바로 그 선택은 

 

두리안... 

 

뭐 살면서 처음으로 먹어본 도전으로써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치지만 

하... 

 

잘익은과육만 정성포장 냉동팩 골드 두리안 400gx1팩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생각보다 입맛에 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다. 

 

아, 참고로 여기서 봤는데 

무상킹 두리안이 유명하더라. 

우리는 비싸서 그런건 못먹었지만 말이다. 

 

말라카 존커 스트리트에 

두리안을 파는 곳은 즐비하다. 

 

 

우리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도 했고, 

겁나기도 했기 때문에 

큰 사이즈 말고 

작은 사이즈를 먹었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럽다. 

뭐 노란색 간처럼 생겼기도 하고 

위처럼 생기기도 하고 

먹음직스럽게 생기기는 했다. 

 

냄새 맡기 전까진... 

 

먹는 걸 좋아하는 

둔대니 형 얼굴만 봐도 

어떤 맛인지 알 수 있다. 

 

좀 뭐랄까 

진짜 막 찐득찐득한데 

맛이 양파같다고 해야하나? 

 

이게 먹다보면 중독된다는데 

나는 왜 중독되는지도 모르겠고, 

왜 과일의 제왕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는 다 먹었다. 

좀 힘들었다... 

 

먹으면서 적응이 되는 부분이 

조금은 있었지만 

조금 맛있어지려고는 했지만 

아마 다시는 안먹을 것 같다. 

 

이래놓고 

한국 돌아올 때 

랑카위에서 두리안 초콜렛 사왔다. 

 

빨리 입가심을 하고싶어서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갔다. 

 

이 카페는 이때부터 나의 인생카페가 되었으니 

그 이름은 

'Royal tea'

아직 한국에는 없는 것 같다. 

 

점원이랑 갑자기 친해져서 

메뉴를 추천받았는데 

 

저 메뉴가 

위에는 치즈고 

아래는 밀크티이다. 

 

 

그래서 마실 때 치즈와 밀크티가 

한번에 입으로 들어오는데 

 

하... 이 맛은 처음이다. 

선배랑 나랑 감탄하면서 마셨다. 

 

다음날 또 갔다. 

 

<google 제공>

위 사진들은 google에서 퍼왔다. 

 

아미룰을 만나기 전에 

잠시 가까이 있는 Mr.말라카에 들렸다. 

육체미 뿜뿜하는 이 동상은 

말라카 보디빌더들의 아버지란다. 

 

진짜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모두가 저 동상보고 

저 자세를 따라한다. 

 

물론 우리도 그랬지만 ㅋㅋ 

 

아무튼 여기까지 보고나니 

아미룰을 만날 시간이 다 되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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