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개일기
태국 방콕역에서 택시 이용하기 - 가성비 최고의 숙소 툭툭 호스텔 (Tuk Tuk Hostel) 본문
방콕!!! 방콕!!
여자 승무원의 우렁찬 소리가
객실 내를 시끄럽게 한다.
새벽 6시 쯤 되니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침대를 툭툭 치면서
승객들을 깨우더라.
승객을 깨우는 것 만큼은
절대 친절하지 않더라.
슬슬 방콕역에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
방콕역은
이 열차의 종점이기 때문에
지나칠 위험이 없다.
그리고 승무원이 미리 다 깨우므로
안일어날 수 없다.
기차역에서 내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객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거나, 배낭을 매고 있더라.
방콕역
방콕 기차역이다.
화장실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고,
샤워실도 있어서
돈을 조금 더 내면 샤워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딜가나
국왕의 사진이 걸려있다.
심지어 공공기관의
와이파이를 잡을 때도
태국의 국왕이 튀어나온다.
아무튼 비도 꿉꿉하게 내리고하니
우리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
그랩택시를 검색해보니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른 아침이여서 그런지
잘 안잡히더라.
그래서 기차역의 택시와 흥정해서
결국 그랩보다
더 싸게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역 앞에 있는 택시들은
그랩에 비해 2~3배 높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부르는 기사들이 많으니
호갱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팍팍 깍아라!
툭툭 호스텔 - 가성비 깨끗한 숙소
우리는 방콕에서
둔대니형과 그의 동생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먼저 숙소에서 짐을 풀고
숙소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우리는 방콕역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가성비 최고인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정말 가성비가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한 곳에
숙박하였다.
진짜 단돈 13,000원!!
그것도 1인이 아니라
2인에 13,000원이었다.
위치는
방콕의 핵심인 까오산 로드와는
2Km정도 떨어져 있지만
그랩택시를 타면 금방이고
주변이 조용해서
자기 좋다.
그리고 바로 앞에 맥도날드도 있어서
아침을 간단하게 때울 수 있다.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공용이지만
아주 깔끔하다.
그리고 스포츠 시설들도
많이 있어서
밤에 친구들과 즐길 수 있었다.
짐을 다 풀고 둔대니형 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를 받지 않는 둔대니형...
하지만...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그런지
다른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 팀은
내 전화소리도 못듣고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숙소 앞의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을 하고
동생과 나와 둘이서 투어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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